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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 모로반사 예방 아이템

by 뽀라맘 2023. 6. 29.

신생아 모로반사

안녕하세요, 보라맘입니다.

신생아 시기의 아기는 모로반사를 합니다. 모로반사란 아기가 자다가 깜짝놀라서 팔다리를 움츠리거나 혹은 움찔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아기는 팔과 다리를 자유자제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기 팔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해 자다 깜짝놀라 올라오는 팔을 자기 팔로 인지하지 못해 놀래서 울게됩니다. 아기 엄마들이 신생아를 안아줘서 겨우 잠이 들어 한시름 놓으려하는데 모로반사로 인해 아기가 놀래 울게 되는 것이 반복되면 자연스레 이 동작을 검색하게 되고 이 현상이 모로반사인지 알게됩니다.

저는 조리원에서 신생아는 항상 속싸개에 쌓아야한다고 배웠습니다. 조리원에서 아기를 보는 시간을 짧았고 속싸개에 싸여있는 아기를 보고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돌아와보니 보라가 불편한지 계속 발차기를 하며 움직이면 속싸개가 계속풀어져 낮에는 풀어두었는데 자다 깜짝놀래며 팔이 올라가 울고를 반복하자 이 현상을 검색해보고 낮에도 속싸개를 싸두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생아들이 그러는지 보라가 유독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속싸개를 너무 싫어해서 풀어놓고 있음 잘 놀다가 속싸개만 싸면 울었습니다.

그래서 모로반사를 방지하는 여러 아이템들을 구매해서 하나씩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모로반사를 방지하는 아이템으로는 속싸개, 스와들미, 스와슬스트랩, 스와들업, 스와들색, 라라스베개가 있습니다.

 

스와들미, 스와들스트랩 

저는 모로방사 방지 아이템을 검색해 스와들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아이템들이 검색결과로 나왔지만 스와들미가 제일 속싸개와 비슷해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스와들미를 구매하고 모로반사 방지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라는 스와들미를 불편해하고 자주 울었습니다. 답답한데 속싸개는 풀려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나 스와들미는 아무리 움직여도 풀지 못해 더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와들스트랩으로 스와들미처럼 다리까지 덮어지지않고 팔만 고정할 수 있는 스와들 스트랩을 구매했습니다. 스와들스트랩을 착용하자 다리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덜 불편해보였고 스와들미처럼 팔 고정도 찍찍이가 아니고 자크여서 자는 아기를 깨우는 일도 없게되어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주시는 산후도우미 이모 얘기로 스와들미와 스와들스트랩이 아기의 발달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기가 팔과 다리를 하루종일 움직이면 발달을 하는데 속싸개 같은경우는 싸놓으면 풀리는데도 속싸개를 사용하는 것이 아기가 그안에서 움직임을 통해 발달을 하기 때문에 팔의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는 스와들미와 스와들스트랩은 아기의 발달과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과학적 뒷받침이 있는 근거는 아니었지만 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바로 속싸개로 다시 싸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해 하는 보라를 보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스와들미와 스와들스트랩의 효과는 정말 좋습니다. 아기에 따라 반응도 다르기에 잘 고민해보시고 아기에게 맞을 것 같은 아이템을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스와들업, 스와들색

신생아는 하루가 다르게 큰다고 하지만 저는 매일 같이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을 보내면서 우리 아기는 언제 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싸개 속에 쌓여있는 보라는 매일 울고 아직 소통도 되지않아 제게 웃어주지 않았습니다. 가끔 배넷짓으로 웃어주기는 하는데 그것은 진짜 웃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엄마로써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기가 덜 울게 해주는 일이었습니다. 보라는 속싸개를 너무 싫어하고 불편해했습니다. 자지러지게 울고있는 보라의 속싸개를 풀어주면 언제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그렇다고 스와들미와 스와들스트랩은 다시 사용하기 부담스러워 조리원에서 선물해준 스와들업을 입혀보았습니다. 스와들업은 만세자세로 팔을 고정하여 모로반사를 방지하는 옷입니다. 스와들업을 입혀보니 보라는 속싸개보다 확실히 편안해하였습니다. 하지만 스와들업은 팔이 너무 짧아 속싸개보다는 아니지만 보라는 여전히 불편해했습니다. 그래서 스와들업 다른종류가 있는지 검색하던 중 스와들색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스와들업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사진을 보니 확실히 스와들색이 팔부분이 좀더 길었습니다. 사진상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 상당한 리뷰가 달려있어 저는 속는셈치고 스와들색을 주문하였습니다.

몇일 후 스와들색을 배송받아 빨아놓고 게시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완벽했습니다. 더이상 모로반사로 울지도 불편해하지도 않고 자유자재로 팔도 움직였습니다. 저는 스와들색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2개 더 구매해 총 3개를 돌려가며 사용했습니다.

다만 스와들색 역시 아기에 따라 다릅니다. 저희 아기는 다른 아기들보다 팔이 길어 스와들업을 불편해하였고 스와들색이 팔길이에 비해 살짝 짧았기에 모로반사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팔이 짧은 아기는 일반 긴팔옷과 비슷해 전혀 효과를 못볼 수 있습니다.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