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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유쿠션, 역류방지쿠션, 라라스베개

by 뽀라맘 2023. 6. 29.

알프레미오 수유시트

안녕하세요, 보라맘입니다.

육아를 하며 아기 시기에 따라 필요한 아이템은 정말 많습니다. 요즘사회에 육아 아이템은 많으면 많을 수록 육아를 하기 수월해집니다. 국민 아이템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아이템들이 아닙니다. 

저는 많은 국민아이템을 써보고 느낀 신생아 엄마들이 정말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아이템을 몇가지로 추려 짧게 소개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알프레미오 수유시트입니다. 수유시트를 만드는 브랜드도 몇 곳 없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알프레미오의 리뷰를 따라오는 타사가 없습니다. 저도 없어서는 안된다고 하도 얘기를 들어 구매하게 되었고 처음 배송받고는 이게 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별볼일 없는 딱딱한 판자떼기같은데, 나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대체할 만한 것이 많을 것 같은데 등의 생각 또한 따라왔습니다. 또한 조리원에서 모자동실시간에 수유를 하며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수유쿠션이 나름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하지만 집에돌아오니 조리원에서의 3시간이 아니라 2시간 반 텀으로 24시간 수유를 하며 아기를 안고 수유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희 아기는 너무 잘먹어 10분이면 수유가 끝나는데도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하루 10회 가까지 수유를 하는 것을 정말 힘들었습니다. 먹는데 오래 걸리는 아기는 훨씬 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유시트를 사용하니 신생아 목을 받쳐주지도 아기를 안지 않아도 되어 수유하는 것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자유로워진 양손은 수유시트를 잡아주거나 아기가 수유하다 흘리면 손수건으로 닦아주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많이쓰는 아이템이고 제 남편은 침대위에 앉아 다리에 수유시트 머리쪽이 올라오게 하고 아래쪽은 침대위에 그냥 둔 상태로 아기를 올려 수유를 하고 저는 소파에 앉아 다리위에 수유시트를 두고 아기를 시트위에 올려 수유를 합니다.

 

역류방지쿠션

수유시트만큼이나 정말 없어서도 안되는 것은 역류방지쿠션입니다. 저는 수유시트가 있음에 수유때마다의 10분이 자유로웠고 역류방지쿠션이 있음에 수유때마다의 30분이 자유로웠습니다. 아기는 수유가 먹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먹고 바로 자는 경우보단 먹고 놀다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목을 가누지도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 먹고난 후 트름만 시키고 눕히게 되면 먹은것을 토하게 됩니다. 이를 역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분 이상 트름 시키고 안고 있어 보았지만 신생아는 특히 위까지 길이가 짧기 때문에 눕히면 소화되던것이 다시 역류하게 됩니다. 저는 조리원에서부터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해보지도 않았지만  아기를 내려놓으면 역류하는 탓에 역류방지쿠션이 있음 더 편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조리원 퇴소후 집에 돌아와 첫 수유 때 수유시트는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역류방지쿠션은 바로 사용했습니다. 그결과 너무 놀라웠습니다. 조리원에서는 30분 넘게 안아준 후에야 내려놓을 수 있었는데 집에서 첫 수유와 트름시키기를 마치고 역류방지쿠션에 올려두니 토도 하지않고 편안하게 누워있었습니다. 심지어 수유하고 기분이 좋은지 안아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이고 역류방지쿠션위에서 초점책이나 모빌을 보여주기도 하고 딸랑이도 흔들어주기도 하며 놀아주고 있습니다.

 

라라스베개

부모의 평화는 아기의 통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 아기는 수유텀을 좀 빠르게 넓혀갔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같은 신생아 부모들 보단 조금 편했습니다. 그래도 새벽수유는 여전히 고달팠고 빨리 통잠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로반사 방지용 아이템을 사용해도 놀래서 깨는 수를 줄이는 것이지 통잠을 재우는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보라가 3시간, 3시간반 텀일 때도 통잠을 도와주는 국민 아이템인 라라스베개를 빨리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라라스베개는 보통 50일이 지나고 부터 쓰는것을 권장하여 저는 라라스베개의 솜을 좀 많이 빼고 37일부터 사용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보라는 라라스베개를 처음 사용한날 밤잠을 6시간이나 잤습니다. 수유텀이 3시간반이 거의 일정해 밤에도 여러번 일어났었는데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라라스베개가 통잠을 돕는 이유를 살펴보니 아기의 등 센서 때문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누워있는 아기는 등을 붙이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라라스베개를 사용하면 아기를 옆으로 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이 베기지 않고 팔과 다리로 베개를 끌어안게 되어 편안한 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성인도 천장을 보고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을 더 편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들은 베개를 끌어안고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심지어 임산부들이 가장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만든 임산부용 베개 역시 옆으로 누워 베개를 끌어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만든 아기용 전용 베개가 라라스 베개입니다. 보라처럼 이르게 사용할 경우는 안에 내장되어있는 솜을 빼 사용하다가 아기가 크면 다시 솜을 채워주면 됩니다. 또한 라라스베개는 사용시기도 길어 돈이 아깝지 않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기는 라라스베개 기본형을 선물받아 사용하다 여름이 되며 커버만 매쉬용으로 추가 주문해 사용하고 있습니다.